여자 컬링 대표 팀이 23일 준결승전에서 일본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8대 7로 승리해 온 국민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그리고 드디어 내일(25일) 9시 05분부터 금메달을 놓고 스웨덴과 결승전을 치른다.
안나 하셀보리 스킵이 이끄는 스웨덴 태표 팀은 세계 랭킹 5위인 컬링 강국이다. 지난해 세계 여자컬링 선수권 대회에서는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한국은 최근 경기력, 예선전 상대 전적 등 스웨덴에 뒤지지 않아 승부를 기대할 만하다.
특히 예선에서는 무패를 기록하던 스웨덴을 7대 6으로 격파하고 공동 1위에 올라 심리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있다.
하지만 스웨덴 여자 컬링 대표 팀도 여러 강팀을 모두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온 만큼 내일 경기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지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