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 선수가 세계선수권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최민정 시대’를 알렸다.
최민정은 1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막을 내린 2018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500m와 500m, 3000m 슈퍼파이널, 3000m 계주를 모두 석권하며 총점 110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이 이 대회를 제패한 것은 2년 만이자 통산 3번째다. 최민정은 또 세계선수권에서 3위 이내에 진입한 선수 가운데 최상위 랭커에게 주어지는 2018~2019시즌 국가대표 자동 선발권까지 손에 넣었다.
이날 최민정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경기 사진을 게재하며 “끝. 혼자라면 해낼 수 없는 일.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최민정 선수는 평창 동계올림에서도 1,5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최민정은 입국장에서 “작년 대회에서 부진했었는데 그런 부분을 평창올림픽을 치르면서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이충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