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7·발렌시아)이 스페인축구협회로부터 귀화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강인 측은 “그럴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일 “이강인의 아버지와 스마트폰 메신저로 연락을 했다. 귀화를 고려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2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지역신문 ‘수페르데포르테’는 “스페인축구협회가 이강인의 귀화를 원하고 있다. 3년 전부터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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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내년 6월이 지나면 스페인 거주 8년째로 귀화 조건이 성립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찌감치 이강인의 기량을 눈여겨 본 스페인축구협회가 그를 대표팀에 발탁하기 위해 귀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강인의 아버지가 직접 귀화의 뜻이 없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잦아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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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의 알레빈C에 입단했다. 어린 나이에도 성인팀인 발렌시아B에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한 성장세다.
5월 프랑스 툴롱컵에서는 20세 이하(U-20) 대표팀 선배들과 호흡을 맞췄다. 형들보다 세 살이나 어렸지만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