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사기극’이라는 비판을 받던 유벤투스가 우리 국민들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다시 방한할 것으로 보인다.
더 페스타의 로빈 장 대표가 MB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8일 MBN은 로빈 장 대표와의 통화 내용을 보도했다.
앞서 유벤투스는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수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교통체증’을 이유로 경기장에 약 1시간 늦게 도착해 킥오프가 지연됐고, ‘근육 이상’을 이유로 호날두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팬들의 불만은 터져 나왔다.
하지만 호날두는 귀국 직후 곧바로 SNS에 운동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논란은 더욱 불거졌다.
이에 이번 친선경기의 주최 측인 더 페스타의 로빈 장 대표가 “이번주 유벤투스 측이 사과 방문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로빈 장 대표는 매체와의 통화에서 “유벤투스가 온대요, 이번 주에. 와서 공식 기자회견을 해서 사과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전했다.
이어 “전화가 왔더라고요. 미안하고, 그리고 호날두 잘못이라고…”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방한 일정과 규모는 오늘(29일) 구단 측이 논의 끝에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과 방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논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