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독일전 승리 덕분에 한국 선수들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영국 BBC가 선정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한국 선수가 무려 두 명이나 뽑혔다.
이번 월드컵에서 두 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과 신들린 선방쇼를 보인 조현우(대구)가 이름을 올린 것.
29일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끝난 직후 BBC는 조별리그 활약상을 토대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3-4-3 시스템의 베스트11을 보면 골키퍼에는 조현우가 뽑혔고 수비수는 빅토르 린델뢰브(스웨덴),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스웨덴), 디에고 고딘(우루과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드필더는 안드레 카리요(페루), 혼다 게이스케(일본),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키런 트리피어(잉글랜드)가 들어갔다.
공격수는 손흥민, 해리 케인(잉글랜드), 로멜루 루카쿠(벨기에)가 차지했다.
월드스타 호날두(포루투갈)와 메시(아르헨티나)는 이번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BBC는 “3라운드 선수 평점 상위 14위까지는 독일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 14명이 휩쓸었다”고 독일전 승리가 놀라웠음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