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선수’ 후보 탈락에 손흥민이 밝힌 솔직한 속마음

By 김연진

경기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기록을 세우면서 맹활약했던 손흥민 선수가 아쉽게 ‘올해의 선수’ 후보에 들지 못했다.

이에 관한 심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손흥민 선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속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올해의 선수 후보 6인을 발표했다.

후보 6인에는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 에당 아자르, 사디오 마네, 버질 판 데이크가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손흥민 선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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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손흥민 선수가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는 분석도 많았지만, 예상과는 달랐다.

이날 손흥민 선수는 맨시티와의 경기에 출전해 활약했다.

토트넘은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0-1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경기에 출전해 위협적인 슈팅과 수비진을 긴장케 하는 돌파를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경기 종료 직후, 손흥민은 스포티비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해의 선수’와 관련 질문을 받은 손흥민은 “지금 그게 중요한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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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수들은 개인 타이틀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이기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 그런 상에 신경 쓸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오는 1일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아쉽게도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