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6일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홈경기에서 자신의 유럽리그 100호 골을 터트렸다.
지난 2010년 10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뛰며 첫 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8년만에 유럽 1부 리그 100호 골을 기록했다.
유럽 리그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로서는 차범근 전 감독(121골)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
이날 경기는 후반 10분, 토트넘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우측의 해리 케인 선수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키퍼와 1미터를 앞두고 방향만 바꿔 골로 연결했다.
골을 넣은 손흥민은 활짝 웃으며 해리 케인 선수에게 달려가 세레머니와 포옹을 하며 기쁨을 나누었다.
한편 손흥민은 올해 초 자비 100억을 들여 춘천에 ‘손흥민 축구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지역사회와 유소년 축구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이 공원은 내년에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