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동료 선수의 자녀들을 보며 흐뭇해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1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포착됐다.
이날 토트넘은 홈구장에서 에버튼과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최종 순위 4위로 리그를 마쳤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경기에서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탓이었다.
하지만 벤치에서 경기를 끝까지 지켜보며 경기장을 누비는 동료 선수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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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직후 리그를 무사히 마친 토트넘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도 마찬가지였다.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고 손흥민 역시 동료 선수와 그 가족들을 환영했다.
이때 손흥민은 동료 선수들의 자녀들을 보면서 소년처럼 기뻐했다.
아이들 앞에서 재롱을 피우거나 사랑스러운 손길로 쓰다듬는 등 순수한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아이를 좋아하는 손흥민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빠르게 퍼졌다.
영상을 본 팬들은 “아이를 좋아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귀엽고 순수하다” 등 손흥민을 칭찬하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들은 “모두 가족들과 함께 있는데, 손흥민만 혼자 덩그러니 있는 모습이 짠하다”, “아이들과 함께 놀다가 홀로 빠져나오는 모습이 외로워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런 반응이 나온 이유는, 타국에서 외롭게 지내며 고된 훈련과 경기에 임하는 손흥민을 걱정하는 팬들의 마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