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우리나라와 중국 아시안컵 3차 예선에서 손흥민은 특유의 드리블과 슈팅, 날카로운 패스로 상대를 쩔쩔매게 만들었다. 이날 캡틴 손흥민의 그라운드에서의 멋진 모습은 말할 것도 없고 티비로는 볼 수 없던 구석구석 훈훈한 모습들을 JTBC가 포착했다.
그라운드에 입장하기 전 라인업 시간에 함께 입장할 어린 꼬마를 보며 활짝 웃어주며 기분 좋게 경기의 시작을 준비하는 손흥민.
애국가가 울려 퍼지자 큰소리로 따라 부르는 모습과 파이팅 함성까지.
경기가 시작하자 예상했던 중국의 격한 몸싸움과 태클로 넘어지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중국 팬의 야유에도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내내 엄지를 치켜 올리며 다른 선수들을 격려했고, 골을 넣은 선수들과 함께 섞여 기쁨을 나누었다.
패널티 킥을 유도했지만 황의조에게 골을 양보하고, 두 번째 골 역시 그의 정확한 코너킥 덕분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번 손흥민의 활약으로 다시 한번 공한증(중국팀이 한국에게 유난히 두려워 하며 약해지는 현상)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중국 언론 및 국내 언론에서 회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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