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월드클래스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착착 쌓아나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본머스를 상대로 홈경기 2골을 넣어 자신의 최단기간 10호 골 기록을 갈아치우며 팀의 5-0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23분, 동료 피터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서클에서 예상치 못한 깜짝 슛을 날렸고 공은 낮게 깔리며 정확히 골대 구석으로 들어갔다.
후반 25분에는 동료 루카스 모우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튕겨 나온 볼을 침착하게 집어넣었다.
이날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피터스, 케인과 함께 나란히 평점 8점을 받았다.
지금까지 손흥민의 10호 골 달성은 재작년 시즌 1월 29일, 작년 시즌 1월 5일에 이어 일주일 가까이 단축한 것이다.
게다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뽑아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작년 12월 세운 4골 3도움을 이번에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월간 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도 갱신했다.
한편 토트넘은 승점 45점으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44점)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올랐으며 1위 리버풀(승점 51점)과 승점 6점의 격차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