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시각)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손흥민이 상대 선수의 발을 고의로 밟았는지 논의와 함께 징계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전에서 1-0으로 패배해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남은 2경기에서 3위안에 들어야 한다.
만약 손흥민이 웨스트햄의 스노드그래스의 발을 고의로 밟은 것으로 결정이 날 경우 손흥민은 징계를 받아 시즌 아웃 판정을 받고 남은 2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영국 축구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반칙이 명확했다고 지적했고 SNS상에서 많은 팬 역시 손흥민의 잘못을 지적했다.
한 팬은 최근 에버턴의 고메즈가 풀럼의 미트로비치의 발을 밟아 사후 징계로 3경기 출전 정지를 당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손흥민의 사후 징계 가능성을 점쳤다.
반면 다른 팬은 “에버튼 고메즈의 경우 미트로비치의 발을 고의로 밟은 정황이 있다”면서 “손흥민이 고의로 스노드그래스의 발을 밟진 않았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서 심판은 아무런 판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손흥민이 그의 발을 밟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며 현지에서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