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부진한 이유가 혹시 ‘이것’?

By 김 나현_J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팔과 신체 곳곳에 문신을 한 축구선수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문신은 축구 선수들의 기량과 체력 회복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쾰른스포츠대학의 잉고 푸로베제 교수팀은 문신이 축구선수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지난해 8월 발표했다.

Gabriel Rossi/Getty Images

푸로베제 교수는 “문신을 한 선수는 약 3~5%의 기량이 떨어졌다. 문신은 피부의 땀 조절 기능과 체온 조절 능력을 떨어뜨려 기량을 저하시킨다”고 밝혔다.

푸로베제 교수는 문신에 사용된 잉크 중 60%~70%는 피부에 머물러 있지 않고 혈관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간다면서 “문신을 하는 것은 피부에 독을 심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가 분데스리가 책임자라면 문신을 금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abriel Rossi/Getty Images

이번 월드컵 초반 체면을 구기고 있는 아르헨티나 주장 메시는 문신을 즐기는 대표적 스타다.  메시는 팔, 종아리, 어깨와 배 등 부위에 문신을 했다.

첫 경기부터 3골을 터뜨리며 화제가 된 호날두는 멋진 근육을 자랑하는 선수지만 문신을 단 하나도 새기지 않았다.  호날두는 헌혈을 하기 위해 문신을 하지 않다고 밝혀 팬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