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맨시티와의 챔스 8강 2차전에 출전하기 직전 한 꼬마 팬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은 ‘월드 클래스’ 축구 실력은 물론, 특별한 팬 서비스까지 겸비한 손흥민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에는 맨시티 경기에 나서는 손흥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쏘 스윗’ 쏘니! 맨시티전 출근길!”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영상에는 경기장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타는 손흥민 선수가 보인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버스에 올라타기 직전, 한 꼬마 팬을 발견했다. 꼬마 팬은 손흥민 선수에게 사인을 요청했다.
이를 발견한 손흥민은 얼굴에 웃음을 띠면서 매너 있게 거절했다.
하지만 꼬마 팬은 절박했다. 간절한 눈빛으로 손흥민을 바라보면서 제발 사인해주길 기도했으리라.
꼬마와 함께 있던 여성도 손을 뻗어 사인을 해주길 정중하게 부탁하는 모습이다.
이에 손흥민은 꼬마 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나섰다.
꼬마와 여성의 유니폼에 직접 사인을 해준 뒤 경기 일정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재빨리 버스에 올라탔다.
손흥민의 친절과 호의에 꼬마와 여성 팬은 감동하는 모습이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수많은 축구 팬들은 평소 ‘쏘 스윗’이라고 불리는 손흥민 선수의 다정한 모습에 열광했다.
손흥민은 이날 맨체스터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대활약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관중석에서 태극기를 들고 있는 팬을 발견하고 자신의 유니폼을 전달하는 모습까지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