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에서 활약중인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육군 기부 소식이 영국 현지까지 알려졌다고 골닷컴 코리아가 전했다.
지난 8월 손흥민이 육군 기금에 1억 원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최근 ‘국방일보’를 통해 최근 국내에 소개됐다.
30일(현지시간)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영국판은 손흥민의 이같은 선행을 전했고 이후 이 소식은 ‘골닷컴’ 글로벌판을 통해 세계 각지로 전파되고 있다.
‘골닷컴’은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을 우승하기 전에 육군 측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알리며, 이어서 한국 남자들은 만 28세가 되기 전에 2년 가량 군에 의무 복무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병역 특혜를 받았고 그로 인해 군 복무로 인한 선수생활의 중단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손흥민이 기부를 하면서 남긴 “육군 장병들에게 늘 감사하고 있고 그들과 그 가족을 위해 써달라”는 말도 소개됐다.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1억 원을 쾌척한 손흥민 선수는 개인으로는 가장 많은 금액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출장하지 않은 손흥민은 다음 달 1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컵 16강전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