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생각에 펑펑 울었다” 명작 영화 ‘집으로’ 18년 만에 재개봉

By 김연진

수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히며 18년간 ‘명작’으로 꼽혀온 영화 ‘집으로’가 다시 우리 곁을 찾아온다.

그것도 올 추석에.

영화 ‘집으로’는 도시에 사는 7살 상우가 외할머니의 시골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집으로’

시골살이가 마음에 들지 않아 온갖 투정을 부리던 상우는, 할머니와 함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된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아역배우 유승호의 실감 나는 연기가 인상적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진짜 매력은 따로 있다. 전 국민이 가슴속에 품고 있는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자극한다는 것.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영화 ‘집으로’는 지난 2002년 개봉 당시 무려 4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영화 ‘집으로’

그리고 18년 만인 오는 9월 5일, 추석 연휴를 맞아 재개봉될 예정이다.

‘집으로’ 재개봉을 기념해 배우 유승호가 패션 매거진 싱글즈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과거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이 재개봉하는데, 그중에서 제가 나온 작품이 선정되니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개봉 날에 바로 극장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