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일 확정..오는 24일 ‘문화가 있는 날’

영화 ‘어벤저스: 엔드게임’(어벤져스4)이 개봉일이 오는 4월 24일로 확정됐다.

1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어벤져스4’ 한국 개봉날짜가 24일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과 같은 날 개봉하는 국가는 호주, 벨기에, 프랑스와 홍콩이며, 북미에서는 이틀 뒤인 27일 영화가 극장에 걸린다.

전작인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어벤져스3)는 지난해 4월 25일 개봉당일 97만6천835명의 관객이 들며 역대 오프닝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영화 포스터

이러한 기록은 영화의 화제성과 흥행성뿐만 아니라 영화관람료 할인이 제공되는 ‘문화가 있는 날’이라는 점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이날을 지정해 공연·영화 관람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어벤저스4 개봉일 역시 문화가 있는 날과 겹쳐 새로운 흥행기록 경신이 기대되고 있다.

개봉을 열흘 앞두고 영화 주요 출연진의 내한 홍보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조짐이다.

이달 14~15일에는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호크아이’ 제러미 레너, ‘캡틴 마블’ 브리 라슨 등과 감독 루소 형제(엔서니 루소, 조 루소)가 방한할 예정이다.

‘어벤져스 4’는 공전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2번 작품이자 어벤져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이다.

영화에서는 전작인 ‘인피티니 워’ 이후 우주의 생명체가 절반만 살아남은 상황에서 반토막난 어벤져스 멤버들이 타노스에 맞서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등 원년멤버들에 새롭게 가세한 캡틴 마블과 앤트맨 등이 활약할 예정이다.

남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