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이 마블 차기작 ‘더 이터널스’로 할리우드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가 “확정은 아니다”는 입장을 내놨다.
마동석 소속사 빅펀치이엔티는 18일 마동석 할리우드 데뷔 뉴스와 관련해 “아직 출연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 영화매체 ‘더 랩’은 “한국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의 ‘더 이터널스’로 미국 영화에 데뷔한다”고 보도했다.
돈 리는 마동석의 영어 이름이다. 마동석은 고등학교 시절 미국으로 유학을 갔으며 콜롬비아 주립대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마동석은 그간의 출연작에서 힘으로 해결하는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 왔지만 미국 현지에서 퍼스널 트레이너로도 일했던 만큼 영어실력도 뛰어나다.
더 이터널스는 잭 커비가 1976년 내놓은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다.
이터널스는 우주적 존재인 셀레스티얼에 의해 불사의 몸과 슈퍼파워를 갖게 된 고대 인류종족이다. 어벤져스3,4의 메인빌런인 타노스의 종족이기도 하다.
마동석의 구체적인 배역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가 여주인공 역에 캐스팅 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마동석 소속사측은 해외 에이전시를 통해 마블과 작품출연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는 상태다.
‘더 이터널스’는 2020년 11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