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표적인 紅歌 가수의 말썽 아들 또 화제(한)


▲ 대표적인 홍가 가수 리쌍좡(좌)과 그의 아들 리톈이(우)

[www.ntdtv.com 2013-02-25]

중국 혁명가요(홍가) 가수 리쐉장(李?江)의 아들 리톈이(李天一)가 감옥에서 출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윤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중국 전역에서 최대 이슈가 되었다. 리쐉장은 홍가를 부르는 가수들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지난 17일 리톈이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동석했던 여성을 강제로 호텔에 끌고 가 윤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리톈이는 지난 2011년에도 무면허로 번호판이 없는 BMW를 운전하다가 다른 차주와 다툼을 벌이다 상대방을 심하게 폭행한 혐의로 수용소에서 1년간 갇혔다. 당시 그의 나이는 16세였다.

네티즌은 과거 리쐉쟝이 “내 아들은 홍가를 부르며 자랐기 때문에 탈선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발언한 내용을 찾아내 이를 풍자하고 있다. 아내 멍거(??)도 중국의 유명군인가수로 주로 홍가를 부르던 이 부부는 아들을 어렸을 때부터 언론에 노출시켰다.

앞서 리톈이의 엄마는 올 3월 아들을 미국으로 유학 보낼 생각이라고 말했으나 현재 형사구류중인 리톈이의 혐의가 인정되면 최소 10년형을 선고받는다.

리쐉쟝의 아들 관련 소식은 웨이보에서 상위 검색어에 오르고 있으며, 수백만 건의 댓글이 달려 네티즌의 폭발적인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네티즌은 `아들의 잘못은 부모의 교육 때문’이고 ‘특권과 풍요로운 생활, 지나치게 아들을 사랑한 것이 독이 되었다.`면서 `부모의 홍가 교육이 결코 자식을 바른길로 인도하지 못했다`는 조소 섞인 글을 올리고 있다.

리쐉장과 부인 멍거는 27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으며, 멍거는 당시 리쐉장의 제자였다. 당시 리씨는 중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매우 유명했기 때문에 이 둘의 결혼은 당시에도 화제가 됐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