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0-10-10]
19일, 과격한 의상과 퍼포먼스로 유명한 미국 가수 레이디·가가(Lady Gaga)의 콘서트를 반대하는 데모 행진이 필리핀의 마닐라에서 있었습니다.
200여 명의 마닐라 시민들은 21일, 22일 열릴 예정인 ‘가가’의 콘서트 중지를 요구하는 데모를 벌였습니다. ‘가가’의 노래와 외설적인 내용의 퍼포먼스는 필리핀인의 미풍양속에 맞지 않는다며 필리핀인의 가치관을 존중하라고 호소했습니다.
인도네시아나 한국 등에서도 ‘가가’의 의상이나 퍼포먼스는 노출정도가 심하고 부도덕 하다는 이유로 일부 종교 단체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 총통부는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6월 3일로 예정된 인도네시아·자카르타의 공연 또한, ‘가가의 콘서트는 도덕을 파괴하려는 의도가 있다.’라는 이슬람 단체의 비판이 있었고,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경찰은 콘서트를 허가하지 않을 방침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NTD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