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DTV 2010-07-16] 김현중, 정소민이 MBC 수목미니시리즈 <장난스런 키스>의 남녀주인공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원작만화 <장난스런키스>는 일본에서만 발행부수 2,700만부를 기록한 히트작으로, <꽃보다남자>와 더불어 아시아 순정 만화계의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진다.
대만에서는 TV드라마로 제작되어 국민드라마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으며,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고공시청률로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꽃보다남자>의 ‘윤지후’역을 통해 많은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김현중은 매사 심드렁하고 차가운 매력을 지닌 천재 미소년 ‘백승조(원작-이리에 나오키)’역에 발탁되었다.
연출을 맡은 황인뢰감독은 “만화 속에서 바로 튀어나온 것 같은 외모와 4차원톤의 엉뚱함 이면에 숨기고 있는 순수하고 유연한 모습들을 통해 백승조를 보았으며, 무엇보다 미니시리즈를 이끌어갈 주인공으로서 가져야 할 덕목 중 하나인 배우의 승부근성 또한 결정하는데 큰 계기가 되었다”며 캐스팅한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나쁜남자>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신예 정소민은 꼴찌반의 단골멤버지만 백승조만을 오매불망 연모하는 ‘오하니(원작-아이하라 코토코)’역에 발탁되어 김현중과 호흡을 맞춘다.
황인뢰 감독은 “오하니는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온 남자에게 사랑의 확신을 받지 못했음에도 늘 웃고 즐거운 여자아이다. 웃는 얼굴이 참 중요했었는데 정소민의 파안미소(破顔微笑)를 보는 순간 바로 이 친구라는 확신이 생겼고 매우 만족한다”며 수많은 여배우들을 오디션하는 우여곡절 끝에 최종 결정한 여주인공 정소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장난스런 키스>는 <로드넘버원>후속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