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송중기, “산부인과는 제게 늘 감동이었습니다”

[NTDTV 2010-03-29] SBS <산부인과>의 ‘꽃미남 의사’ 송중기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송중기는 “산부인과는 제게 있어, 늘 감동이었습니다. 촬영하는 내내 생명의 소중함과 어머니의 위대함을 뼈 속까지 느낄 수 있었구요.”라며 <산부인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 “산부인과 덕분에(?) 피가 전혀 무섭지 않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수술 장면을 촬영할 때, 넘치는 피를 보면서 조금 두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이내 적응해서 서로 “피 더 묻혀주세요”라고 이야기하곤 했어요^^”라고 에피소드를 밝히며

이어 “서과장님이 경우를 성장하게 해준 멘토였던 것처럼, 실제로도 장서희 선배님은 부족한 제게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게 해주셨고, 연기에 대한 감각과 열정을 불어넣어주셨어요.

선배님처럼 오래도록 멋지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 정말 많이 했습니다.”라며 선배 연기자 장서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정말 아쉽고, 뭉클해지네요. 내일도 병원에 와야 할 것 같고, 의사 가운을 입어야 할 것 같아요. 그 동안 산부인과를 시청해주시고, 힘내서 촬영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너무너무 고생하신 우리 스탭분들께도 진심을 감사드려요. 사랑합니다^^”며 훈훈한 인사를 전했다.

송중기는 <산부인과>에서 꽃미남 의사 안경우 역을 맡아, 밝고 명랑한 에너지로 드라마의 엔도르핀 역할을 했으며, 이영은과의 귀여운 커플로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