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아시아 필름 어워드’ 사회 맡아

[NTDTV 2010-03-19] 한예슬은 대한민국 영화인 최초로 제 4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AFA)의 사회자로 나서서, 홍콩의 유명 VJ인 안젤라 초우(Angela Chow), 리사(Lisa S.)와 함께 공동진행을 한다.

아시아 필름 어워드는 홍콩 국제영화제협회(HKIFF SOCIETY) 주관 하에, 2007년에 시작하여 아시아 영화의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달성한 영화 예술인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영화제다.

제 4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에는 영화 <연인>으로 유명한 중국배우 양가휘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장이모 감독, 인도 발리우드의 대부 아미타브 바찬 등 해외 유명 영화인들과 세계 유명인사들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의상상을 시상하기 위해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참석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아시아 필름 어워드에는 많은 국내 영화와 배우가 노미네이트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우수 영화상’에 영화 <마더>가, ‘감독상’에 봉준호 감독이, ‘최우수 여우주연상’에 김혜자가, ‘최우수 남우조연상’에 원빈이 후보에 오르는가 하면, 영화 <박쥐>의 송강호가 ‘최우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편, 어워드 디렉터인 수웨이(Shaw Soo Wei)는 “이번 제 4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의 사회를 한예슬씨가 맡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전하며 “그녀의 매력과 재능은 관중들과 매력적인 어워드의 밤을 사로잡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제 4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는 3월 22일(월) 홍콩 컨벤션 & 전시회 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한예슬은 오는 20일(토) 홍콩으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