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DTV 2010-02-23] 영화와 드라마에 이어 연극 <웃음의 대학>까지 전천후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봉태규가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
SBS <워킹맘>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MBC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 특별 출연하는 것.
<개인의 취향>은 작가 이새인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발칙한 가짜 게이 ‘전진호’(이민호 분)와 연애 쑥맥 엉뚱녀 ‘박개인’(손예진 분)의 대담하고 솔직 담백한 동거일기를 그릴 예정이다.
봉태규가 연기하게 될 ‘이원호’는 박개인(손예진 분)의 대학 동창이자, 박개인의 싱글 가구 브랜드 ‘문’의 유일한 직원이다.
가구 디자인부터 제작, 홍보, 배송까지 도맡아 하는 멀티맨으로, 작품 초반부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물.
드라마에서 진부하게 반복돼 온 ‘속 깊은’ 이성친구가 아닌 ‘속 새까만’ 이성친구로, 배우 봉태규만의 연기 내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봉태규가 랩퍼 서창대역을 맡아 열연한 영화 <청춘 그루브>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청춘 그루브>는 언더그라운드에서 꿈을 키우는 3명의 친구들이 3년 전에 벌어진 사건 때문에 변해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또, 봉태규가 연쇄 살인마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감행한 스릴러 영화 <생존>이 3월 중 크랭크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