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 출연

[NTDTV 2010-02-06] 전지현이 세계적인 영화감독 웨인 왕의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설화와 비밀의 부채>는 미국계 중국인 리사 시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것. 19세기 중국 청나라, 고립된 삶을 사는 여인들이 비밀문자로 시와 글을 쓴 부채를 주고받으며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중 전지현은 폭풍 같은 삶을 사는 설화 역을 맡아, 중국 국민배우 리빙빙과 함께 여인들의 강하고 깊은 우정을 감동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리빙빙은 장쯔이, 저우쉰과 더불어 중국 3대 여배우로 꼽히며,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인 영화 <바람의 소리>로 대만 금마장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설화와 비밀의 부채>의 메가폰을 잡은 웨인 왕 감독은 1995년 영화 <스모크>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했으며, 1993년 영화 <조이 럭 클럽>을 통해서는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성공을 거두며 세계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sidusHQ 관계자는 “중화권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 때부터 전지현씨를 관심있게 지켜본 웨인 왕 감독이 몇 번의 러브콜을 보내왔었다. 이번에 함께 작업하게 되어, 전지현씨와 웨인 왕 감독은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