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수염 남장? 이나영 vs 송혜교

[NTDTV 2010-01-29] 대표적인 미모의 여배우 이나영과 송혜교가 남장 대결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포털 사이트에서, 두 배우 중 ‘콧수염 남장, 누가 더 잘 어울려요?’에 대한 설문이 어제 1월 27일부터 2월 24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투표를 실시하자 마자 참가자들이 5만 여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현재 이나영이 3만 8천 표를 획득하며 80%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이나영은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에서 미모의 포토그래퍼와 아빠라는 1인 2역을 소화했으며, 얼마 전 MBC <지붕 뚫고 하이킥>에선 파란 추리닝을 입고 남장으로 변신해 털털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송혜교는 한 커피 CF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해 커피를 시음한다는 스토리 하에 러블리, 청순, 섹시를 넘어 콧수염과 중절모를 쓴 남장까지 도전했다.

실제로 이나영과 송혜교는 막역한 사이여서, 이나영의 영화<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VIP시사회에서 송혜교는 고현정 등과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또 두 사람은 같은 화장품 회사의 다른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화장품 모델들이 다름아닌 ‘남장 대결’로 맞붙은 게 이색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