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DTV 2009-01-08]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이하 클스)에서 한예슬은 처절한 오열 연기를 선보이며, ‘눈물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클스>에서 지완(한예슬 분)은 눈물 마를 날이 없다. 자신 때문에 오빠(송중기 분)가 죽어 부모님과 고향을 떠나왔고, 강진(고수 분)과의 사랑도 험난하기 그지 없다.
특히 10회는 한예슬의 눈물 그 자체. 자신에게 일부러 냉정하게 대했던 강진의 속사정을 전해 듣고는, 바닥에 주저앉아 가슴을 치며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아버지(천호진 분), 어머니(김도연 분)와도 가슴 시린 재회를 했다.
지완은 손이 마비된 아버지를 대신해 침을 놓고 고개를 떨군 채 “죄송하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아버지는 이런 지완을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또 어머니를 찾아가 매를 맞아 가며 용서를 구하고, 서글픈 눈물을 흘렸다.
수많은 눈물을 흘린 한예슬은 강진(고수 분)과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행복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클스>, 두 주인공의 애틋한 사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