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DTV 2009-12-31] 배우 김흥수가 출연한, KBS <천하무적 이평강>이 지난 2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천하무적 이평강>는 재기 발랄한 대사 ?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퓨전 사극 구성으로 ‘충분히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 드라마’라는 평을 받았다.
동 시간대에 방송된 ‘선덕여왕’ 이란 큰 벽에 부딪혀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으나, 김흥수를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는 신선하고 좋았다는 평.
고등학교 1학년 때 KBS <학교 2>로 데뷔한 김흥수는 <골뱅이>, <깁스가족>,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등에서 코믹한 연기를 주로 선보였다.
이후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에선 엄마 밖에 모르는 막내아들 ‘재수’, 사극 <해신>에선 불 같은 성격의 ‘정년’, <루루공주>에선 한 여자에게 사랑을 퍼붓는 로맨티스트 ‘김찬호’ 등,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했다.
<천하무적 이평강>을 통해 악역에 도전장을 내민 김흥수는 “새로운 도전인 만큼 많이 배웠고 많이 얻었다”며 “진심이 느껴지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흥수는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에 우정 출연했다. 이나영의 고교 동창 ‘영광’으로 분해, 밝고 유쾌한 김흥수표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