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DTV 2009-12-24] 배두나가 영화 <공기인형>으로 일본 아카데미의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최우수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번 수상은 한국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일본 영화에 출연한 외국 배우들 중에서도
최초의 일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배두나가 영화 <공기인형> 에서 공기인형 캐릭터를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했다며, 칸느 영화제에서 평단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영화 <공기인형>은 일본의 영화 거장 고레에다 감독의 작품으로, 배두나의 두 번째 일본 영화.
지난 9월 26일 일본에서 개봉되어, 보름 동안 전 극장에서 매진을 이루었으며,예술영화로는 드물게 30개관에서 53개관으로 상영관을 확대하며 장기연장 상영에 돌입할 만큼, 일본 내에서 이슈가 되었던 작품이다.
일본 최고 권위의 영화상인 일본 아카데미상은 2010년 3월 5일 개최되며, 올해 심사 대상에 오른 일본영화는 총 207작품이라고 한다.
우리의 영화시상식과는 달리, 주요부문에 각각 다섯 개의 우수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시상식 당일, 이들 우수상 수상자들 중에서 최우수상을 발표한다.
우수 여우주연상에는 배두나와 함께 일본 인기 배우들인 아야세 하루카 ? 히로스예 료코 ? 마츠타카고 ? 미야자키 아오이가 선정돼,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두고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