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하고 사랑스런 캔디, 한예슬

[NTDTV 2009-12-11]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이하 크리스마스)>의 한예슬이 대책없이 밝고 명랑한 지완으로 완벽 변신해, 안방극장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수요일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한예슬은 어떠한 힘든 상황도 씩씩하게 이겨내는 ‘캔디녀’의 면모를 실감나게 발휘했다.

약혼자 태준(송종호 분)의 불참으로 약혼식이 취소된 상황에서도, 하객들에게 웃으며 사과하는 것도 모자라 “다음에는 노래도 하고 춤도 추겠다”고 전하는가 하면, 옛 연인에 대한 미련 때문에 술 취한 태준에게 “그래 가라, 가!… 가시는 길에 진달래 꽃이라두 뿌려주고 싶은데… 진달래가 안 펴서 그건 못 뿌려 주겠다!”며 속 마음과 다른 말을 내뱉는 모습은 지완의 쾌활한 성격을 대변하면서도 아련함을 전하기도 했다.

10일(목) 방송에서는 한예슬은 고수와 애틋한 재회를 했다.
지완은 애써 강진을 모른 척 밀어내려 하고, 강진은 그런 지완을 곁에서 말없이 지켜준다.

결국 4회 마지막에 강진이 “한지완! 너 나 몰라!”라며 북받치는 감정을 표출하고 마는데,
앞으로 두 사람의 만남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태준의 옛 연인인 우정(선우선 분)은 지완에게 태준과 멀어질 것을 경고하는데…..

강진, 지완, 태준, 우정의 얽히고 설킨 4각 러브라인으로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한편 <크리스마스>는 공식 트위터를 개설해, 촬영 에피소드와 현장사진을 올리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