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ar (257) : 대만에 간 이준기, 코리아 스파클링, 박효신`사랑한 후에`


코리아 스파클링

[NTDTV 2009-10-3 01:30]

한류스타들과 함께 한 코리아 스파클링 페스티벌 개막식

앵커: 전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공연 무대가 한국에서 펼쳐집니다.
이정현, 문희준, 쥬얼리 등 한류스타들의 멋진 무대로 그 화려한 개막을 알린 코리아 스파클링 페스티벌(Korea Sparkling Festival)이 그것인데요. 한국 서울에서 펼쳐진 열정의 무대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기자: 드라마, 가요, 영화로 시작된 한류 붐이 머지않아 공연으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바로 국적과 인종을 넘어 다양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2009 코리아스파클링 페스티벌(Korea Sparkling Festival)’이 한국에서 시작된 것인데요.
한국관광공사에서 공연문화 활성화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개최한 이 행사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전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 (Nonverbal Performance)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李參 한국관광공사 사장]
공연을 통해서 한국의 문화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뉴욕에 가면 브로드웨이에 가서 꼭 공연을 봐야 하는 것처럼 앞으로도 한국에 가면 공연을 하나 봐야 한다는 이러한 개념을 우리가 만들고 싶어요.

지난 12일, 서울의 경희궁에서는 코리아 스파클링 페스티벌(Korea Sparkling Festival)의 개막을 축하하는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먼저 인디밴드에서 시작해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노브레인(NOBRAIN)’의 열정적인 무대와 함께 ‘드로잉 쇼’가 아름다운 경희궁을 배경으로 펼쳐졌습니다.
이어진 ‘팝핀현준’의 현란한 댄스와 조화를 이룬 ‘난타’ 공연은 무대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는데요.
한국의 대표적인 넌버벌(비언어적인) 퍼포먼스 팀인 ‘사춤(사랑한다면 춤을 춰라)’과 ‘베이비(Battle B-Boy)’, ‘드럼캣’ 등도 인상적인 공연을 펼쳐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인기 한류 스타들의 멋진 공연이었는데요.
먼저 god의 리드 싱어였던 김태우가 제대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아름다운 발라드 곡 ‘사랑비’를 불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고요.
이어 최근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걸그룹 ‘카라(KARA)’가 등장하자 관객석의 함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카라는 귀여운 춤이 돋보이는 ‘미스터(Mr.)’ 라는 곡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바꾸어 놓았는데요. 이어진 곡 ‘워너(Wanna)’로는 최근 가요 차트에서 1위를 차지 하기도 했던 만큼 대단한 호응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드디어 한류 아이돌 스타의 대표격이었던 H.O.T 출신의 문희준이 등장하자 관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이 최고조에 달했는데요. 문희준은 수많은 팬들의 환호로 아직도 건재한 인기를 과시했습니다.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톱스타 이정현 역시 발표 당시 한국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던 대표곡 ‘와’를 독특한 편곡으로 새롭게 선보였는데요. 여기에 최근 독특한 의상과 컨셉으로 화제를 모았던 ‘보그 걸(Vogue Girl)’을 불러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달구었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무대는 최근 새로운 앨범을 발표한 여성 그룹 쥬얼리가 장식했는데요. 신곡 ‘Vari2ty’에 이어 ‘One more time’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이날 개막식 축하 공연은 ‘코리아 스파클링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넌버벌 퍼포먼스팀의 화려한 쇼케이스와 함께 한류스타의 축하공연이 어우러져 2시간 내내 관객들에게 커다란 볼거리를 선사했는데요.

[축제 기획자]
4’40’’ 코리아 스파클링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관광 상품 중 한국의 공연 상품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만든 축제입니다. 세계인들에게 우리나라의 공연의 우수함을 잘 전달하기 위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기획했습니다.

앞으로도 서울의 곳곳에서 펼쳐질 16일간의 대향연이 한국을 찾은 세계인들에게 더욱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한국 서울에서 NTD 뉴스 조미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