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DTV 2009-8-19]
뮤직비디오 감독이자 `라미`의 대표로 알려진 `보아 오빠` 권 순욱 감독이, 신인그룹의 음악에 매료되어, 직접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신인가수 ASTRO(아스트로)의 연출을 맡은 권 감독이, 아스트로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자신이 직접 출연까지 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렇게 뮤직비디오 감독이 직접 연출과 출연을 하는 건 드믄 일.
권 감독의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은, 과거 B-BOY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각종 오디션에 참여하는 등 가수가 되고 싶어 했으며, 그 자리에 따라간 동생 보아가 오디션에 발탁된 일화는, 잘 알려진 얘기다.
한편, 권 감독은 “한마디로 이번 출연이, 어린 시절의 꿈을 실현 시킬 수 있는 행복한 작업이었으며, 여주인공 SORI의 연기력과 과거 춤에 미쳤던 시절의 향수가 융합되어, 만족도 높은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진 것 같아, 개인적으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위 관계자들 역시 기대와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방송 관계자들도 “보아의 친오빠가 혹시 방송까지 출연하는 건 아니냐?”며 그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권 순욱 감독이 직접 출연한, 아스트로의 뮤직비디오 ‘간다’는,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NTD TV 온라인 뉴스팀, 천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