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광종으로 분한 이준기, 비장한 카리스마 담아내





 

사진 제공 – “달의 연인”

 

‘달의 연인’ 이준기가 ‘고려 광종’으로 변신한 모습이 선 공개됐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는 그는 홍종현의 뒤를 잇는 고려의 새 황제가 돼 ‘황제 즉위식’을 거행하는 장면이 포착됐는데, 비장한 눈빛으로 국새를 높이 하늘로 들고 있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 이하 달의 연인)측은 오늘(24일)방송되는 17회 방송에 앞서 ‘고려 광종’으로 거듭날 4황자 왕소(이준기 분)의 황제 즉위식 장면을 선공개했다.

 

앞서 4황자 왕소는 황제의 별을 타고 났지만 황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인물로, 치열한 황권 다툼의 소용돌이 속에서 운명적으로 황위와 마주하게 됐다. 그는 정종의 야만적인 행동에 13황자 백아(남주혁 분)와 사천공봉 최지몽(김성균 분), 대장군 박수경(성동일 분)과 후일을 도모했다.

 

공개된 사진 속 광종이 된 4황자 왕소는 근엄한 표정으로 황제 즉위식 장소에 입장하고 있다. 그의 비장한 표정과 함께 뒤를 따르는 신하들과 승려들까지 더해져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느껴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덩달아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특히 광종은 국새를 높이 들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데, 그 동안 모진 풍파를 겪었던 그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가 황제의 별을 타고난 것을 증명하듯 황좌와 한 몸이 된 듯 잘 어울리는 광종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4황자 왕소가 황제에 즉위하는 것은 이미 예고된 상태이지만, 그가 어떤 사건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황제가 되는 것인지는 방송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는 상황. 또한 광적인 집착과 욕망, 그리고 야욕으로 황위에 올랐던 선대 왕들이 있었기에 그가 보여줄 ‘황제’의 모습은 무엇일지, 어떤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달의 연인’ 측은 “오늘 밤 모두가 기다려왔던 4황자 왕소가 ‘고려 광종’에 즉위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4황자 왕소가 ‘고려 광종’으로 즉위하고 집권하는 모습과 더불어 애틋한 해수(이지은 분)와의 사랑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 지 집중해서 봐 달라”고 전했다.

 

또한 “이준기가 그려낼 ‘고려 광종’은 어떤 모습일 지, 그가 황위에 오르는 과정과 집권하는 모습까지 휘몰아칠 마지막 4회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달의 연인’ 광종 즉위식을 접한 네티즌은 “황제 즉위식에 입장하는 사진 카리스마 넘친다. 멋있어”, “4황자 왕소 비주얼은 황제일 때가 제일 빛나네~”, “결국 진짜로 왕소가 광종이 되는구나.. 해수의 예언대로 진짜 피의 군주가 되려나?”, “광종이 국새 들고 있을 때 눈빛에 많은 게 담겨있는 거 같아”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광종이 될 4황자 왕소의 황제 즉위식과 앞으로 4황자 왕소와 해수의 애틋한 사랑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는 오늘(18일)밤 10시에 방송되는 ‘달의 연인’ 1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NTD 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