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월드컵에서의 네이마르 (인터넷 사진)
브라질이 리우 올림픽에서 축구 우승을 차지했다.
1대 1의 팽팽한 접전 속에서 연장 30분 경기마저 승부를 갈라주지 못했다.
양팀 모두 극한의 체력 한계를 극복하며 자국 팀의 전략 전술을 충실히 따랐다.
승부는 결국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독일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 결과는 4대 4. 각 팀 모두 한번의 슈팅을 남겨놓고 있었다.
숨을 한 번 크게 쉰 독일의 마지막 슈터는 강하게 볼을 찼다.
그러나 볼의 진행 방향을 정확하게 읽은 브라질 골키퍼의 손이 볼을 가로막았다.
순간 경기장에는 환호와 함성, 눈물과 쓰러짐, 키스와 포옹이 파도처럼 일어났다.
마치 브라질의 마지막 공이 당연히 골인 될 것이라 믿는 듯 했다.
브라질 마지막 키커는 네이마르. 귀중한 프리킥을 바로 골로 성공시켜 귀중한 한점을 올린 오늘의 주역이다.
네이마르는 공을 향해 멈칫 멈칫 달려들었다. 저러다 실수하는 것은 아닌지…
그러나 강하게 찬 공은 골 네트를 흔들었다. 브라질에게 올림픽 축구 최초 우승이 돌아가는 순간이었다.
NTD 코리아 뉴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