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어촌편2’ 첫 방송, 어땠나

 

 

차승원, 유해진 두 남자가 좌충우돌 어촌생활이 다시한번 시작됐다.

 

케이블 채널 티비엔(tvN)에서는 9일 오후 자급자족 어촌라이프 ‘삼시세끼-어촌편2’ 첫회분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은 영화배우 차승원과 유해진이 다음시즌 출연여부를 논하던 지난시즌 마지막 장면부터 시작했다. 이어 두 사람은 목포항에 도착했고, 만재도행 여객선에 올라 시민들의 환영(?)을 받기도 했다. 시즌1,2는 그렇게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이어 만재도의 ‘세끼하우스’에 도착한 두 사람은 애완견 산체와 애완묘 벌이와 다시 만나 서로의 건재함을 확인했고, 곧바로 첫끼 준비에 들어갔다.

차승원은 갑작스런 폭우에 물바다가 된 텃밭에서 토마토를 건져냈고 설탕을 뿌려 토마토 설탕 절임을 만들었다. 비오는 날 부추전이 좋겠다는 유해진의 의견에 따라 밀가루를 반죽해 부추를 끊어넣고 준비를 마쳤다.

유해진은 불을 피울 수 있도록 비를 막기 위해 천막을 쳤다. 지난 시즌 선보였던 목공솜씨를 발휘해 뚝딱거리며 나무기둥 세웠고, 끝부분에 못을 박아 천막을 건 뒤 빗물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가운데 부분에는 구멍을 뚫었다.

두 사람의 바지런함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차승원은 배춧국과 겉절이를 만들고 부추전을 부쳤고, 유해진은 다음날을 위해 바닷가로 나가 통발을 설치했다. 도착하자마자 일사천리로 진행된 두 사람의 작업은 시즌1에서 시행착오와 사소한 다툼을 겪으며 완성된 바깥사람·안사람의 구도를 뚜렷이 드러내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날에는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박형식이 첫 번째 게스트로 도착해 전날 유해진이 쳐놓은 통발에 걸린 우럭으로 차승원이 만든 우럭물회를 맛보며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며 다음편을 예고했다.

‘삼시세끼-어촌편’은 재료를 구하는 것에서부터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까지 하루 세 번의 식사를 직접해결 하는 모습을 그린 야외 버라이어티다. 나영석 PD·신효정 PD가 연출하고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출연하며 박형식, 이진욱 등이 게스트로 초대된다. 방송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이다.

NTD 코리아 뉴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