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한 엠넷(Mnet) ‘슈퍼스타K7″에서는 슈퍼위크 진출자들의 개별미션 마지막 이야기에 이어 조별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종신·백지영·성시경·김범수의 심사위원진이 빅매치로 손꼽은 ‘마틴스미스(정혁 전태원)·자밀킴’팀과 ‘클라라홍·이용한·케빈오’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먼저 무대에 오른 마틴스미스·자밀킴의 선공은 무시무시했다. 셋은 얼굴에 나란히 검은색 페인팅을 하고 나타나 팀화합을 과시했다.
빅뱅의 루저(Loser)를 선곡한 이들은 마이클 잭슨을 떠올리게 하듯 개성 넘치는 자밀킴의 목소리와 파워풀하면서 매력적인 마틴스미스의 감성이 합쳐지면서 심사위원마저 쏙 빠지게 만드는 무대를 연출했다. 개별미션 때 문제로 지적됐던 자밀킴의 한국어 실력부족은 마틴스미스의 도움으로 극복됐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클라라홍·이용한·케빈오’팀은 부담감이 컸을 터였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만의 소울풀한 음악을 선보이며 오디션장을 새로운 분위기로 몰아갔다.
초반 클라라홍의 실수가 있었지만 이문세의 히트곡 ‘가을이 오면’에 케빈오의 아이디어로 ‘고엽’(Autumn Leaves)을 매시업한 셋의 노래에 백지영 심사위원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아쉽게도 이날 두 팀간 조별미션의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날 방송은 심사위원이 격론을 펼치며 합격자를 가리는 장면으로 마무리 됐다. 승자는 다음주 공개된다.
NTD Korea 뉴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