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의 청두 콘서트 도중 한 팬이 물병을 던져 물의를 빚고 있다.
엑소(EXO)가 지난 1일 중국 청두(成都)에서 콘서트를 연 가운데 무대 위로 중국의 한 팬이 소형 물병을 던졌으며 이에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고 텅쉰 연예, 소후 연예 등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장의 한 팬이 던진 물병에 찬열(박찬열)의 다리 부위를 맞았으며 통증을 느끼는 표정을 지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이에 레이가 “물병을 무대 위로 던지지 말아달라. 이러하면 여러분의 오빠들이 다칠 수 있다”며 팬들에 자제를 호소한 뒤 무대 아래에서 “알았어요(好!)”라는 함성이 잇달아 터지며 이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았다.
이번 사고 관련, 중국 현지 매체들은 “만약 엑소를 좋아한다면 이같은 행위를 보여선 안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과도한 애정표현은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엑소는 이번 사고와 관련 “팬들이 이성을 갖고 스타를 대해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관객에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타이완 언론들도 “아시아에서 아주 높은 지명도를 지닌 엑소의 청두 콘서트에서 지나치게 흥분한 팬이 물병을 던지는 행위가 있었다”고 보도하며 사건을 비난하고 있다고 텅쉰 연예, 소후 연예 등서 덧붙여 전했다.
NTD Korea 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