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 알파걸에 건어물녀까지(한)

[www.ntdtv.co.kr   2015-07-02]​​

 

현실 속 내 모습에 네티즌 폭풍공감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 완벽한 직장인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마치 직장인 생활백서와 같은 현실적인 모습에 하지원 특유의 사랑스러움까지 더해지자 시청자들은 환호하고 있다.

 

SBS 주말 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이하나연출 조수원)에서 오하나(하지원 분)는 회사에서는 전문직 여성으로서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알파걸(모든 분야에서 또래 남자보다 그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는 엘리트 계층의 여성)’의 모습으로 남들의 부러움을 사지만집에서는 내추럴함의 끝을 보여주는건어물녀(직장에서는 능력 있지만 집에서는 맥주와 건어물을 즐겨 먹는 여성)’.

 


 

알파걸’ 하나는 슈즈 브랜드 마케팅 팀장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하루 종일 슈즈 매장을 돌아다니다 남들이 안 볼 때 하이힐 신은 다리를 몰래 두드리고퇴근 후 벤치에 앉아 힐을 벗고 맨발로 다리를 흔드는 모습그리고 어느 날은 퇴근 후 맥주 한 잔을 마시며 그냥 친구인 남자 원(이진욱 분)과 하루의 고단함을 토로하는 장면은 직장인들의 폭풍공감을 사고 있다.

 

건어물녀’ 하나는 집에서는 거추장스러운 머리를 묶어 올리고 커다란 안경까지 쓰고 있다휴일에는 홈 패션 필수품인 사과머리와 안경을 기본으로 하고 쿠션은 다리 사이에 끼고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휴식을 만끽한다엄마 수미(서주희 분) 휴일인데 어디 안 나가?”라며 핀잔을 주니, “휴일인데 어딜나가라는 당연한 대답도 폭소를 안긴다.

 

노트북에 눈을 고정하고 계속 간식을 먹어대는 하나와그 모습을 한심하다 쳐다보는 엄마는 휴일의 우리집 모습과 똑같아 관객들에게 현실공감을 가득 안겨준다. ‘마치 내것 같은 이야기에 하지원의 코믹연기와 사랑스러움이 더해진 이 작품에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은근히 기대하는 모습이다.

 

네티즌의 반응은 제작진의 기대를 벗어나지 않는다현실 직딩 싱크로율 100% 하지원의 모습에 네티즌은 하나가 회사 끝나고 맥주 마시는 모습에 완전 공감!, “하나가 뭘 좀 아네휴일은 집 밖에 나가는 게 아니지시원한 집에서 수박 먹으면 꿀 맛!”, “하나랑 나랑 같은 모습 다른 얼굴ㅋㅋ”, “지금 내 모습이랑 하나랑 너무 같아서 깜짝 놀랐네!” 등 다양한 호응을 보였다.

 

한편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는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과 성장통은 또다른 관람 포인트다현실공감 드라마가 이제 서서히 우리들 마음 속에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발전할 듯하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오는(4토요일 밤 3회가 방송된다.

 

NTD Korea 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