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5-02-06]
SM엔터테인먼트(대표 김영민, 이하 SM엔터)가 아이돌 그룹 EXO(엑소) 전 멤버 크리스와 루한의 중국 연예활동이 불법이라며 중국법원에 정식소송을 제기했다.
5일 SM엔터테인먼트는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연에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와 루한을 광고모델로 쓴 광고주를 상대로 지난 2월4일 중국 법원에 정식소송을 제기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SM엔터는 “앞으로 크리스(우이판)과 루한의 불법적인 연예활동이 지속되는 것을 차단하고 더 많은 피해회사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중국에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와 루한은 각각 2014년 5월과 10월 국내에서 소송을 제기해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무효임을 주장했으나, 아직 법원 조정 절차 중이다. 따라서 두 사람은 법적으로는 여전히 SM소속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개별 매니저를 두고 중국에서 방송출연과 행사참여, CF촬영 등 톱스타급 대우를 받으려 활동하고 있다.
SM엔터는 “두 사람은 EXO의 큰 인기를 빌려 각종 영화, 광고, 행사, 시상식 등에 무분별하게 출연했다. 이 활동들은 EXO 멤버들과 SM의 권익을 침해했으며, 동시에 당사의 제휴사 등에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M엔터의 소송을 진행할 중국 측 법무법인 킹앤우드 멜리슨스(KING&WOOD MALLESONS)는 중국 내에서 적지않은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SM엔터와 크리스, 루한 간 법률분쟁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이하 SM엔터테인먼트의 성명서 전문
한국 SM엔터테인먼트는 EXO멤버인 크리스(우이판)와 루한의 합법 소속사로서,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연예활동하고 있는 루한 및 루한을 광고모델로 쓴 광고주를 상대로 중국법원에 정식 소송을 제기하여 2015년 2월 4일 상해 법원에서 정식 입안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크리스(우이판)와 루한의 불법적인 연예활동이 지속되는 것을 차단하고, 더 많은 피해 회사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당사의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크리스(우이판)와 루한은 2014년 5월과 10월 한국내 동일 법무법인을 통해 당사를 상대로 각각 소송을 제기하였으며, 크리스(우이판)와 루한은 당사를 상대로 일방적인 소송제기 후, 본안 소송이 정식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두 사람은 EXO의 큰 인기를 빌려 각종 영화, 광고, 행사, 시상식 등에 무분별하게 출연했습니다. 이 활동들은 EXO 멤버들과 SM의 권익을 침해했으며, 동시에 당사의 제휴사 등에게 여러가지 측면에서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당사는 대량의 인력과 물자를 투자해, 2년이라는 단시간내에 그룹 EXO를 전세계 최고 아티스트로 성장시켰습니다. 크리스(우이판)와 루한은 정당한 이유 없이 무단으로 팀을 이탈해, 당사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아티스트 그룹으로 명성을 얻자 마자, 계약을 무시하고, 신의와 도덕을 무시하였으며,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했습니다, 이는 회사와 다른 멤버들과의 신의를 저버리는 도덕불량행위임은 물론 법률남용행위입니다.
당사와 크리스(우이판), 루한 간에 체결된 전속계약은 법원의 최종적 확정판결이 있기 전까지는 유효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됩니다. 그 기간내의 모든 불법 활동들에 대하여 당사는 모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또한 그 기간 내에 단독적으로 진행한 모든 상업 활동, 광고모델 활동 및 영화 촬영은 모두 계약을 위반하는 행위입니다. 또한 두 사람의 위약 행위를 부화뇌동한 회사 및 개인 역시 SM과 EXO의 권리와 이익을 침해하는 것 입니다. 당사는 법적 조치를 통해 그들에게도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이에 당사는 중국 법무법인 KING&WOOD MALLESONS와 정식으로 협력해 루한 및 루한의 광고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였고, 향후 중국 및 기타 국가 지역에서도 당사와 EXO 및 선의의 피해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경제적 이익에 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