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의 첫 단독 콘서트가 티켓 오픈 9분 만에 매진됐다고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10일 밝혔다.
빅스가 오는 7월 19~2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여는 공연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헥스 사인]`은 지난 9일 오후 8시 옥션티켓을 통해 예매가 시작되자 9분 만에 7천 석(2회 공연) 전석이 팔려나갔다.
소속사는 “예매가 시작되자 순간적으로 몰린 팬들로 인해 사이트 서버가 다운됐으며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일부 팬들은 기획사로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데뷔 2주년을 맞은 빅스가 처음 여는 콘서트다. 서울에 이어 일본 오사카와 도쿄를 시작으로 월드투어도 진행한다.
빅스는 신곡을 낼 때마다 뱀파이어, 지킬앤하이드, 저주인형 등 판타지를 콘셉트로 한 무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다칠 준비가 돼 있어`, `대.다.나.다.너`, `저주인형` 등의 히트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