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3-12-17 03:00 AM]
앵커:
또 새 한국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KBS의 ‘총리와 나’인데요, 남자 주인공은 ‘팔색조’ 연기로 유명한 실력파 배우 이범수, 여 주인공은 인기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입니다. 나이 차가 적지 않은 두 남녀 주인공의 만남이 매우 특별한 것 같은데요, 이 드라마는 ‘겨울연가’의 김은희 작가의 새로운 작품이기도 합니다.
기자:
‘총리와 나’는 고집스런 총리 권율과 총리와 결혼을 꿈꾸는 젊은 기자 남다정 사이의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입니다. 20살 연상의 이범수와 윤아가 어떤 사랑 이야기를 펼치게 될까요?
9일 마침내 베일을 벗은 ‘총리와 나’는 신선한 소재와 윤아의 망가지는 코믹 연기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너는 내 운명’ ‘사랑비’ 등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는 윤아는 처음 바보 언니 역을 맡아 여신 이미지도 버렸습니다.
한국 사상 가장 젊은 국무총리 권율과 아름답지만 허술한 여기자 남다진은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총리 내정자인 권율은 남다진이 자신을 추적하는 파파라치로 오해하고 자신의 사생활까지 캐묻는 이 여기자를 경계했습니다. 그러다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돼 추문이 퍼지자 두 사람은 계약 결혼이라는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범수는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로 나오는데, 단정한 정장, 정갈한 헤어와 직설적인 대화, 냉정한 눈빛 등으로 총리를 성공적으로 연기했습니다.
한편, 추문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삼류 신문 기자 남다진은 넘어지고 뒹굴고, 기사를 쓰면서도 멍해 있거나 웃고 뛰어다니면서도 사랑스러움을 잃지 않았습니다.
‘총리와 나’는 이제 막 출발했는데요, 향후 시청자들에게 만족스런 작품이 될지 기대됩니다.
한국 서울에서 NTD뉴스 양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