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3-12-10 01:40 AM]
앵커:
데뷔한지 2년이 채 안 되는 한국 신인 남자그룹 엑소는 지난해 여러 시상식서 신인상을 휩쓸고 100만장에 가까운 앨범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이들의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이 9일 발매될 예정인데요, 다시 기적을 이룰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주 엑소의 신곡 ‘12월의 기적’은 공개되자마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앨범 예약 사이트는 방문자 급증으로 마비될 정도였다는데요, 엑소의 큰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이 곡은 한국 각 뮤직사이트에서 실시간 순위를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지역에서도 인기가요1위를 달렸습니다.
‘12월의 기적’은 9일 발매되는 겨울 특별 앨범의 대표곡으로 감성적인 팝 발라드 곡으로, 과거 발표했던 빠른 리듬의 가요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이 곡은 이들의 인기가 화려한 외모와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탄탄한 가창력에서 온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새 앨범에는 겨울에 어울리는 가요 5곡이 수록됐는데, 한중 두가지 버전으로 제작됐습니다. 한국어 버전은 멤버 디오(D.O.), 백현, 첸이, 중국어 버전은 루한, 백현, 첸이 함께 불렀습니다.
엑소는 지난해 데뷔한 후 한국과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켰는데요, 정규 1집 ‘XOXO’는 무려 100만장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한국 가요계에서 매우 드문 현상입니다. 엑소라는 이름은 그들이 미지의 세계에서 온 새로운 스타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또 12명의 맴버들은 각자 다른 초능력을 가진 캐릭터를 갖고 있습니다.
엑소는 당초 두 팀으로 나눠 한국과 중국에서 따로 활동했지만 올해엔 12명이 함께 활동하며 더욱 주목받았고, 이미 대표적인 신세대 케이팝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엑소는 최근 제1회 하와이 국제뮤직어워드 페스티벌(HIMAF)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고, 중국 제6회 음악풍운 시인 성전에서 ‘2013최고 인기 그룹상’을 했습니다.
한국 서울에서 NTD뉴스 양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