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보고 이성 잃은 中 팬들 난동에…(한,중,일)

[www.ntdtv.com 2013-06-21 05:36 PM]

6월 20일 오후 영국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축구 교류 활동 참가를 위해 중국 상하이시 동제 대학을 방문했습니다. 베컴이 운동장에 들어갈 때, 흥분한 천여 명의 팬들이 경비원을 넘어뜨리면서 몰려들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다쳐 행사가 취소되었습니다. 이 일은 중국 인터넷에서 뜨거운 논란을 부르고 있습니다.

21일 중국 언론 보도로는, 이번 사고로 최소 7명이 부상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는 수십만 명이 댓글을 올리는 등 격렬한 반응이 일었습니다.

많은 네티즌은 중국인의 소질이 너무 낮아서, 스타를 뒤쫓다가 이성을 잃었다고 비판하는 한편, 스타를 숭배하는 젊은이의 마음을 알 수 있다면서 소질이나 가치관을 비판해서는 안 되고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예쾅정(葉匡政), 시인, 문화 평론가]
“지금 시대 스타는 전 세계적인 스타입니다. 학생은 국외 스타와 세계적인 유명인을 더 숭배합니다. 중국 스타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먼 곳의 사람은 더 숭배하게 됩니다.”

한 네티즌은 블로그에 의문을 던집니다. “한 축구 스타에 대해 그토록 열정적일 필요가 있나? 게다가 대학교에서 사건이 발생했는데 대학생이 질서 지키는 것도 모른단 말인가? 만약 영국 국민도 이 수준이라면 영국에서는 매일 이런 사고가 날 것이다.”

[리텐텐(李天天), 상하이의 변호사]
“이는 이 대학의 행사 준비가 미비함에 원인이 있습니다. 청소년의 이런 열정을 예상하고 장소를 선정해야 했었습니다.”

18일 난징시(南京市)에서는 10세 전후 초등학생이 대거 동원되어 그를 맞이하려고 땡볕 아래서 3시간이나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어느 네티즌은 “그가 중국을 찾을 때마다 수많은 해프닝이 벌어진다.”고 비웃었습니다.

NTD 뉴스입니다.

일본어원문링크 : http://www.ntdtv.jp/news/7256/ベッカム氏にファンが殺到+ネット上で話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