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전 국민 절반 이상을 적으로 돌리는(?) 폭탄 발언을 했다.
지난달 21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원조 걸그룹 핑클의 멤버인 성유리, 옥주현, 이진, 이효리가 함께 캠핑카로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네 친구는 맛있기로 유명하다는 중국집을 찾아 식사했다.
이진은 “짬뽕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고, 성유리 또한 “국물 예술”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옥주현은 짜장면을 흡입하며 무아지경인 모습이었다.
그동안 이효리는 잔에 맥주를 따라 마시며 낮술을 즐겼다. 젓가락 대신 맥주잔을 든 이효리는 점심을 맛있게 먹는 친구들을 바라보다 문득 말문을 열었다.
이효리는 “나는 음식이 맛있어서 많이 막 먹었으면 좋겠는데”라며 “모든 음식이 다 그냥 그렇다”면서 먹는 것에 큰 감흥이 없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이어 “그래서 나는 맛있게 먹는 사람이 부럽다”고 하며 먹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이 부럽다고 했다.
반면 다른 세 명은 먹는 낙으로 살아가는 유형이었다. 서로가 서로를 신기해하는 핑클의 영상을 접한 이들 또한 두 반응으로 나뉘었다.
일부 시청자는 “나도 입도 짧고 먹는 게 즐겁고 재미있는지 모르겠다”며 “귀찮다. 알약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이효리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시청자들은 “우리는 이효리 같은 사람이랑 밥 먹는 게 좋다”고 했다. “우리가 더 먹을 수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