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의 신곡 ‘룰라비 포 어 캣(LULLABY FOR A CAT)’을 듣고 고양이가 잠에 빠져드는 진풍경이 속출하고 있다.
이 놀라운 모습은 15일 에픽하이 타블로가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 한 외국 팬이 게시한 영상을 리트윗하면서 알려지기 시작됐다.
외국 팬이 올린 영상에는 “조카네 고양이가 ‘룰라비 포 어 캣’을 듣는 영상인데 노래 제목 정말 잘 지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노래를 들으며 잠이 드는 고양이 영상을 게시했다.
it IS real!!! if ur gonna try this, tag #LullabyForACat so I can see all of this sorcery!!!!!!! https://t.co/6d8ENiOkZ1
— 에픽하이 타블로 | Tablo of Epik High (@blobyblo) March 16, 2019
‘룰라비 포 어 캣’은 지난 11일 발매된 에픽하이 소품집 ‘슬립리스 인(Sleepless in)’에 수록된 곡이다.
영상을 보고 호기심이 생긴 팬들은 자신의 고양이에게도 실험해봤다며 다양한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It worked like magic! Omgg🙀🙀💜💜💜#LullabyForACat 33 seconds and he is gone to catnipland@blobyblo @Tukutz81 @realmithrajin #sleeplessin__________ pic.twitter.com/vXa87hBnPf
— itwillbealright (@deea512) March 16, 2019
영상 속 고양이들은 노래가 시작되자 하나같이 동작을 멈추고 음악에 집중하더니 이내 스르르 잠에 빠져들었다.
깊은 잠에 빠져 고양이 특유의 행동인 꾹꾹이를 하는 고양이 영상도 있었다.
타블로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니 지금 온 세상 고양이들이 저희 노래 듣고 진짜로 평온하게 잠들었다니, 이게 말이 되나?”라고 신기해했다.
타블로는 트위터에 한 남성이 놀라며 컵을 떨어트리는 새로운 영상을 올리며 ‘고양이를 위한 자장가라는 노래를 만들어 실제로 자장가 효과가 있었을 때’라고 설명을 곁들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