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살 배우가 태어나 처음으로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데뷔 63년 만이다.
29일 배우 이순재 소속사 SG연기아카데미 측은 “오는 6월 17일 오후 1시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사인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팬 사인회, 2부는 이순재의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온 연기멘토링 강의다.
가까운 곳에서 이순재의 진짜 이야기를 들을 이번 자리는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누구든 현장으로 가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순재의 데뷔 63년 만에 처음 진행되는 팬 사인회라 의미가 깊다.
소속사 측은 “이순재 연기 인생에서 첫 팬 사인회라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많은 분이 오셔서 선생님과 함께 하는 멋진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1935년생으로 올해 85세인 이순재는 지난 1956년 데뷔했다. 이후 63년간 쉼 없이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를 넘나들며 활동해오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자는 팬들을 처음 만나 어떤 말을 할까.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