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전 영국 토트넘 구단에서 활약한 이영표가 현지에서의 그 당시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5일 tvN 손흥민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에는 이영표가 출연해 리모델링으로 다시 태어난 토트넘 전용구장 ‘뉴 화이트 하트 레인’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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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영표는 “6만 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에 들어가려면 경기 두시간 반 전에 와있어야 한다”며 입장시간에 붐비는 경기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했다.
경기장 주변을 걷던 이영표는 오래전 활동했던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을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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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과 걸어가던 이영표는 옆에서 ‘표!’라고 짧게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렸고 한 팬과 악수를 나누며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
사진을 함께 찍고 헤어지자 줄이어 팬들의 사진 요청이 있었고 이영표는 흔쾌히 웃으며 이들에게 팬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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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는 팬들로부터 “이곳에 다시 오게 된 걸 환영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했던 선수이자 가장 활약 한 선수다”환대 받으며 거리를 걸었다.
한편 손흥민은 “영표 형이 정말 성실한 이미지고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저한테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되게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라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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