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에 합류한 마동석이 한 행사에 참석해 여유 있는 농담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하게 된 배우 마동석(48)은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 ‘2019 코믹콘’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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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리(don lee)’라는 영어 이름으로 소개된 마동석은 MCU 입성 소감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굉장히 흥분되고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 며 자신이 맡게 된 배역 ‘길가메시’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터널스의 헐크’라고 불리는 길가메시는 엄청난 힘과 스피드를 지녔으며 헐크와 달리 비행도 가능하다. 마블 코믹스 내에서는 토르와도 대등하게 싸우는 등 이터널즈 최강의 존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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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길가메시의 힘을 잘 알고 있던 사회자는 마동석에게 “헐크와 당신의 캐릭터인 길가매쉬가 붙으면 누가 이길 것 같냐”고 물었다. 마동석은 관중석을 향해 누군가를 찾는 시늉을 하며 “(헐크 배역) 마크 러팔로가 여기 왔냐?”라고 말해 출연진과 관객을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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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내 캐릭터인 길가매쉬가 이길 것”이라고 덧붙여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마동석은 이터널스에 출연하는 배우 안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리처드 매든, 리아 맥휴, 쿠마일 난지아니 등 쟁쟁한 헐리우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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