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다툼이 끊이지 않아 ‘현실 자매’라고 불리는 홍선영, 홍진영 자매.
하지만 가슴 속으로는 누구보다도 열렬히 서로를 응원하고, 또 걱정하고 있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정규 앨범 발매와 동시에 컴백 무대를 준비하는 홍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언니 홍선영은 컴백 무대를 준비하는 동생 홍진영을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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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을 하는 홍진영을 안쓰럽게 바라보며 걱정하거나, 꼼꼼하게 신경 써주는 모습이었다.
쉬는 시간 밥 대신 과자를 먹는 동생을 보며 홍선영은 “밥을 먹어야지, 이런 걸 먹어서 어떻게 하냐”라며 걱정했다.
드디어 무대에 오르게 된 홍진영. 언니 홍선영은 곁에서 “떨지마, 괜찮아”라고 말하며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잠시 후 사전 녹화가 시작됐고, 팬들은 10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홍진영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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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언니 홍선영은 단연 돋보였다. 동생을 위해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홍선영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급기야 동생의 무대를 지켜보던 홍선영은 울음을 터뜨렸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고생하는 동생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한 것이다. 눈시울이 붉어진 홍선영은 자랑스러운 동생을 위해 응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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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가 끝난 후 홍선영, 홍진영 자매는 함께 방송국 매점을 찾아 허기를 달랬다.
어머니는 “둘이 정말 사이가 좋다. 진영이는 샤워를 할 때도 언니를 찾고, 그러면 옆에서 같이 이야기를 해준다”라며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