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도 못 자고 무대 오른 동생 홍진영 안쓰러워 눈물 흘린 언니 (영상)

By 김연진

일상에서 다툼이 끊이지 않아 ‘현실 자매’라고 불리는 홍선영, 홍진영 자매.

하지만 가슴 속으로는 누구보다도 열렬히 서로를 응원하고, 또 걱정하고 있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정규 앨범 발매와 동시에 컴백 무대를 준비하는 홍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언니 홍선영은 컴백 무대를 준비하는 동생 홍진영을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SBS ‘미운우리새끼’

연습을 하는 홍진영을 안쓰럽게 바라보며 걱정하거나, 꼼꼼하게 신경 써주는 모습이었다.

쉬는 시간 밥 대신 과자를 먹는 동생을 보며 홍선영은 “밥을 먹어야지, 이런 걸 먹어서 어떻게 하냐”라며 걱정했다.

드디어 무대에 오르게 된 홍진영. 언니 홍선영은 곁에서 “떨지마, 괜찮아”라고 말하며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잠시 후 사전 녹화가 시작됐고, 팬들은 10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홍진영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SBS ‘미운우리새끼’

그중에서 언니 홍선영은 단연 돋보였다. 동생을 위해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홍선영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급기야 동생의 무대를 지켜보던 홍선영은 울음을 터뜨렸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고생하는 동생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한 것이다. 눈시울이 붉어진 홍선영은 자랑스러운 동생을 위해 응원을 이어갔다.

SBS ‘미운우리새끼’

녹화가 끝난 후 홍선영, 홍진영 자매는 함께 방송국 매점을 찾아 허기를 달랬다.

어머니는 “둘이 정말 사이가 좋다. 진영이는 샤워를 할 때도 언니를 찾고, 그러면 옆에서 같이 이야기를 해준다”라며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