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받으면 미운 사람에게 100억’ 당신의 선택은?

By 정경환

27일 방영된 KBS 4부작 파일럿 예능 ‘6자회담’에서는 내가 1억을 받으면 자신이 가장 미워하는 사람이 100억을 받게 되는 경우 받을지 말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사진: 곰TV 캡쳐

이번 방송에서 박명수, 이경규, 김용만, 장도연, 장동민, 김희철 6명의 패널이 출연해 ‘미움의 가치’라는 주제로 미움, 질투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이경규는 농담 던지듯 “내가 1억을 받으면 박명수가 100억을 받는 거 아닙니까…안 받지”라고 운을 띄웠다.

사진: 곰TV 캡쳐

이에 장동민은 “저는 미움의 가치를 크게 두지 않기 때문에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저에게 나쁜 짓, 사기 친 사람들도 미워하지 않는다”고 하자 패널들을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서 장도연은 “평화주의자처럼 살려고 하지만, 싫어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냥 신경 안 쓰기 때문에 1억을 그냥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곰TV 캡쳐

김용만 역시 “내가 도와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그냥 1억 받는 건데 고맙다고 하면서 얼른 받죠”라고 말해 미움의 가치를 크게 두지 않았다.

코너를 정리하며 패널들은 행복하려면 남과 비교해서는 안 되는 것 같다며 행복은 상대적이며 자존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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