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유튜브 숀댄TV의 댄은 자신의 단점을 솔직히 다 말하고도 호감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의 영상을 제작하였다.
숀댄TV는 뉴질랜드로 영어 유학을 간 한국 청년 숀과 댄이 합작하여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한때 자신감 없던 시절을 극복한 숀과 댄은 길거리에서 노숙자로 가장해 이성에게 말을 거는 등의 몰래카메라 방식으로 자신감이 부족한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주는 유튜버이다.
댄은 보통의 남자들이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되도록 말하려는 것을 경계하고 단점을 함께 말해 호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뭐 하려고 자기한테 좋지도 않은 정보를 말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좋은 전략 중 하나가 자신의 단점을 솔직히 말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자신들이 진행한 친구도 없고 연애 경험도 없는 사람으로 가장해 번호를 묻는 영상을 예로 들며 “항상 강점만을 보여주면 나중에 점점 허점이 보이며 실망할 수밖에 없다”면서 “자신의 약점을 자신 있게 말하면 허세 없이 어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 나온 사람이 나 서울대 나왔어 하면 아무도 자신감 있다고 느끼지 않지만, 나 퇴학당했어 라고 하면 저 사람 뭐지? 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며 이것을 그는 근거 없는 자신감 ‘근자감’이라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영상은 길거리에서 이성에게 번호를 묻는, 가벼운 주제로 보이지만 어떤 분야의 인간관계이든 자신의 단점에 얽매이기 보다는 진실하고 떳떳한 태도로 상대를 대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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